고추따다...네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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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기

2020. 9. 1.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고추를 땄습니다. 

말이 유기농이지만 아직 인증을 못받지요... 

내년 초에나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을 거니까요... 

 

여하튼 고추 수확이 이번이 네물째 입니다. 

 

이러저러 

우리집은 계속 고추가 납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이상 저온 

긴 장마 

해가 들지 않는  한 달 열흘로 인해 

 

고추가 꽃을 피우지 않는 시기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우리집은 계속 납니다. 

모두싹 때문이기도 한지......????????????

 

 

 

 

근데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문제는 탄저가 다시 준동을 합니다. 

 

어제 오늘 그래서 소금과 락스를 다시 쳤습니다. 

 

 

 

망할 놈의 탄저..... 

그래도 열심히 따서 세척하고 건조기에 넣었습니다. 

 

내일 태풍이 또 올라오니까요..... 

 

아휴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회원분이 홍고추 팔라고 하셔서 3킬로를 이만원에 드렸습니다. 

요새 고추가 많이 비싸요........ 

홍고추가 이십킬로에 작년에 7만원이 일등급

올해는 14만원까지도 한다네요..... 

 

너무 비싸도 안되지요......

농부 입장에서는 이제야 고추 값을 하는 정도지만 .... 

서민 물가에 필수품인 고추가 너무 비싸면 안되요.....

 

 

에휴 몰겄다. 

거 참 고추는 색깔 좋타~!!!

 

 

 

오랜만에 따서 그런지 

오늘 종일 고추 따고 씻고 건조기에 넣고 

 

그리고 락스와 소금까지 헉헉~!!! 힘들었습니다. 

 

아시지요>

탄저균이 곰팡이균이라 살균용으로 시중 락스 4%짜리를 

500대 1 즉 20리터 충전분무기로는 20리터 대 40 미리리터입니다. 

역시 소금도 같이 넣고 40그램 어른 숫가락 두스푼

그렇게 엽면 시비했어요......... 

이틀 정도 하고 

그 다음 날은 소금과 식초 역시 같은 비율로 진행하면 됩니다. 

 

좀 더 걱정되면 밭 바닥에 소금을 좀 흩뿌려 주면 낫죠...... 

관주도 하는데 소금뿌린다고 너무 걱정 마세요... 

문제 없어요... 

 

 

늘 이야기 하지만 

락스 식초

다른 말로 차아염소산나트륨 ㄱ그리고 초산

둘 다 식품 안전상 허가되어 있는 식품 첨가물입니다. 

그리고 농진청 농사로 사이트에서 살균 소독제로 쓰는 공시된 친환경 자재 입니다. 

그러니 걱정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