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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애빌 공동체

고흥 외산 선애빌 요모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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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외산에 있는 선애빌 입니다. 

전국에 있는 선애빌 즉 공동체 마을 중에 고흥에 있는 마을이지요. 

 

요즘은 마을에 변화가 많이 생기고 있나 봅니다.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마을 밖에 있는 우리집에서 살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올해 초부터 대표님이 바뀌고 식당 (우리는 즐거움이 생기는 곳 : 낙생) 즉 낙생팀장님이 새로 오시면서 

마을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답니다. 

 

그 예중 하나로 늘 있는 마을 일 중 하나인 풀베기

아주 이거 힘만들고 티도 안나는 일이죠....... 

자발적으로 마을을 이쁘게 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티도 안내고 하셔요..... 

지난 주에는 민주당 군수 후보가 찾아오셔서 

내년에는 꼭 열심히 해서 당선되도록 해 볼 테니 

표를 부탁한다는 말씀을 하시고 가셨네요....... 

 

이런 저런 질문들을 안하는 것 처럼 하면서 다들 하시길레 

다음에 후보 되시거든 꼭 다시 오십사...... 질문 할 게 많다는 말씀 드렸습니다. 

 

사실 고흥은 외지인들에게는 많이 섭섭한 곳입니다. 

여전히 선애빌을 사이비 종교단체라는 곳으로 대놓고 오해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제가 작년부터 귀농사업에 참여하면서 

외지인들을 만나보아도 현지인들 그리고 군청의 사업정책이 너무나도 티나게 섭섭하다는 말씀들 하십니다. 

제가 봐도 그래요..... 

지난 해 세달간 코로나 사업으로 포두면 사무소 총무계 아르바이트를 해 봤는데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가진 식사 자리에서 그러시더군요..... 

저를 보니 수선재가 사이비가 아닌 것 같다고요........ 

 

전국에 수선재 선애빌이 많이 있지만 

충북도청에서는 보은 선애빌을 충청북도 대표 공동체마을로 지정한 지 5년이 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저희들을 사이비라 말하는 걸 보면 

고흥에 알게 모르게 사이비가 존재하긴 하나봐요.....^^

 

어제는 마을 텃밭 공동울력이 있었나 봐요..... 

카톡에 올라오는 사진이 참 반가웠습니다. 

자발적으로 나오셔서 일하시는게 고맙네요...... 

 

 

 

 

호박도 수박도 이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생물은 공평한 하늘의 애정과 사람의 기분에 따라 더 잘자라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요...... 

 

 

 

어렵고 힘든 외부 사정때문에

늘 살기 불편한 곳이라 생각했던 외산 선애빌이

올해는 변화의 바람이 크게 불려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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