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 세물째, 세번째 수확

 

 

자 또 고추 수확 소식입니다. 

지난 주에 세물 째 홍고추를 수확했어요..... 

아이고 웬 고추가 이리도 많은지.........

 

 

모델은 아버지 되겠습니다. 주말 이틀간 딴 고추의 양은?????

 

약 천 주 고추 유기농 모종을 사다 심었더니 세번째 수확은

홍고추가 거의 100킬로가 넘는 듯 합니다. 

아직 청양고추는 따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거실에 대규모의 고추가 널려 있고,,,,

 

 

주방에도 고추가 널부러져 있으며,,,,,,

 

 

 

 

 

 

심지어 내 방에도 고추가 점령군의 위세를 드높이고 있고......\

 

 

안방까지 점령하고 침대 밑을 차지하고 있어요...... 

백키로가 이정도인데 

이만주 심는 분들은 우와~~!!!!

한 번 딸 때마다 이톤......이상........ㅠㅜ

따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잘 닦아 놓은 것들의 사진입니다. 

이제 사흘간 숙성하고 발효시켜 건조기에서 하루 보내고 

사흘간 해를 보면 반태양초가 완성됩니다. 

 

퀴즈.......

100킬로 홍고추를 말리면 고춧가루는 몇 근 나올까요?

약 25근입니다. 

맞춘 분에게는 선물드리지요.....

 

 

농사가 돈이 안된다는 것은 다 아시는 바이지만 

가꾸고 교감하는 맛은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영적인 성장의 바탕이 됩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제가 농사를 짓는 이유입니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