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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드론으로 찍은 순이네 농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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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순이네 농원

앞으로 만들어질 펜션, 농어촌 민박, 체험숙박형 농원의 땅입니다. 

 

포크레인이 들어오기 전에 

드론을 가지고 있는 회원분에게 부탁드렸습니다. 

항공사진좀 찍어 줄 수 없냐고요.

동영상도 함게 말이지요..... 

 

그래 지난 주, 포크레인이 들어오기 전

순이네 농장에 방문

DJI 매빅 드론으로 항공 사진을 박아 주셨소이다. 

 

드디어 순이네 농장의 전모가 드러났네요. 

 

아래쪽 고추밭, 그리고 중간의 잡목이 우거진 산, 그 위의 과수원 부지 

 

순이네 농장을 중심으로 

왼쪽의 집은 저희 집은 아니구요. 

자투리 땅이라 안샀는데 살 걸 그랬네요. 

토목공사를 해서 집을 지어 놓으니 그럴 듯 합니다. 

반대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 계곡의 땅은 

원래 저 위쪽 길이 드러나 보이는 곳까지 

과거, 논으로 개간된 곳이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이, 맨땅을 손으로 직접 개간하고 

옆으로 흐르는 개울물을 받아서 농사를 지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2010년 이후로 어른들이 돌아가시기 시작하자, 

점차 경작할 사람이 없어진 논이 

하나씩 황무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마지막 세개의 논만이 남아 경작 중인데요.... 

순이네 농장 바로 위로 경계처럼 되어 있는 논이 그겁니다. 

그 분이 돌아가시면 끝..... 은 아니고, 

아드님이 농사를 지어 다행히 계속 논을 돌볼거라니............ 

제입장에서는 별로지만 

그나마 다랭이 논이 남아 있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 

 

제 입장에서 별로 좋지 않은 이유는 

과수원 바로 위에 논이 있으니 벌레와 병충해 그리고 

논 물이 자주 흘러내려 습지가 되니 도움이 안되네요. 

좀 더 멀리서 봅니다. 

이곳은 고흥군 포두면 세동리 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 골짜기를 염불청골이라고 했다고 지명에도 나오는데 

무슨 뜻인지를 알 수 가 없네요. 

 

농원 오른쪽의 산길을 넘어가면 외산이라는 동네가 나오고 

고흥 포두면에서 유명한 산인 마복산이 나옵니다. 

외산에는 선애빌이라고 명상 공동체가 나오지요...... 

벌써 지어진 지 10년이 넘는 공동체 마을입니다. 

 

참 이 동네에 대해 할 말이 많네요. 

다음에 한 번 자세히 말씀드려보도록 하지요. 

도대체 기독교가 뭔지, 이놈의 종교는 자기 빼고는 다 이단이랍니다. 

거기에 지역색까지 합쳐서 

다른 지역의 선애빌은 표창까지 받는다고 소문이 났는데 

여기는 민관이 다 합쳐 아직도 사이비 종교라네요..... 

무슨 조선시대여?

다음에 자세히......

 

마복산은 네, 말이 엎드리고 있는 모양새의 산입니다. 

강한 기운을 품고 있는 명산이지요.

고추 밭에서 9시 방향으로 왼쪽 편을 보시면 

회색지붕과 하얀 벽을 가진 집들이 보이지요? 

거기가 제 집이 있는 곳입니다. 

 

귀농인 전원주택 아홉채가 서있는 곳이지요.  

저도 서울서 고흥 내려온지가.....

벌써 13년도인가에  내려왔으니 8년 정도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도시에 평생 살 줄 알았는데 

농촌 그리고도 완전히 한반도의 구석인 이곳 고흥에 귀촌을 하고 

심지어 농사의 농자도 몰랐는데 

농사를 짓게 되다니요......... 

 

거기다 이제는 농원에 펜션까지 꿈꾸고 

십년 후에는 마을로 만들 생각까지 하고 있으니,,,,,,,,,,, 

 

참 사람 사는 건 모를 일입니다. 

 

 

최대한 멀리서 찍은 고흥군 포두면 세동리 아랫쪽 장촌 오른쪽 미후 마을의 전체 모양새 입니다. 

드론이 있으니 헬기 사진 부럽지 않습니다. 

찍어준 홍보팀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방향이 헷갈리시지요?

사진의 11시 방향이 남쪽입니다. ^^*

 

저희 농원에서 바라보면 참으로 시원하게 아래의 논들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참 좋습니다. 

이 다음에는 포크레인 공사를 마치고 잡목제거와 평탄화를 거친 후의 

변형된 농원의 이미지를 보여드릴게요..... 

 

이제 이 땅을 정원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시작입니다. 

올해의 목표는 그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이 땅을 변화시키는 제 계획에 대해 써보아야 겠군요..... 

글을 쓰다보니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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