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공동체 선애빌에 고추를 가지러 갑니다.
건조기에 하루를 꼬박 말렸네요.
그러고 보니
건조기에 고추를 넣는 사진을 안찍었군요......ㅋ
바쁘다보니 생략 ~!!!
건조기에 넣은 고추를 담을 봉투 컴온~!!!
건조기를 열어보니
고추가 잘 마르고 있습니다.
하루면 다 마르냐?
아니욥
이틀은 말려야 하나
적당할 때 태양에 말리는 것을 좋아 하니깐
반쯤 말랐을 때 꺼내서 집에서 말릴 겁니다.
이러면 양건...반양건이라고 하는 반쪽 태양초가 되지요.....
요새 같음사
태양초를 하는 것이 가능해 보입니다만
요즘 태양초는 집에서 하시는 분 몇 을 제외하고는
판매용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매일 널었다 걷었다 하는 정성을 수십일간 들이기도 어렵거니와
잘못 이슬맞히거나 비오면 곰팡이 피고 그 정성에도 그냥 버려야 되요.
그래서 보통 시골에서는 양건 즉 태양초를 하더라도
건조기에 말리고 다시 태양을 쬐죠.
꺼내고 있죠....
사십 킬로를 넣었는데
십킬로도 안되게 줄었습니다.
색깔좋죠? 깨끗하게 잘 마르니 기분이 좋네요.
고추의 상태가 좋습니다 병도 없고... 극대과는 아닌데 적당하게 크기가 좋아요.
청양고추는 별도로 담고......
외산 공동체 마을에서 다른 일 뭘 또 합니다.
뭐지? 저 오른 쪽 구석의 아버지는???
이 두사진은 같은 사진이뇨.. 다른 사진이뇨....
넣고 보니 이건 틀린 그림찾기 같네그려.....
외산은 지하 150여 미터의 암반수를 지하수로 뚫어 사용합니다.
그래서 여기 물을 식수로 쓰지요.....
우리 동네는 지하수가 영 사기 당해서 엉망이거든요....
비만오면 흙탕물이 나와서 식수로 못써요.....
집에와서 고추를 다시 넙니다. 꾸덕꾸덕해질 정도로 말려서 그 다음은 가루로 빻는거죠....
꼭지 안따는 집인 우리집외에는 또 꼭지 따야죠....
가루로 빻을 때는 쇳가루 문제가 ......
쇳가루 안나오는 기계가 요즘은 어느 곳에나 다 있어서 편합니다.
고추가루 만드는 일 참 다양하게 많습니다.
이 상태에서 일년에 다섯 여섯차례 반복하는거죠..........
고추 끝물까지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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