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농사는 없다. 고생바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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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기

2020. 5. 8.

 

쉬운 농사가 어디에 있겠는지요. 

마 죽겄십니다. 

 

새로이 농사지을 땅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이거 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요ㅠ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무슨 영화제목도 아니고 

하루 종일 쉬는 날도 없이 수련도 빠지고 

 

아침부터 밤까지 

비료주고 땅갈고 

또 비료주고 땅갈고 

또 비료주고 또 땅갈고.....

 

아버지도 없이 

그제는 혼자서 저 넓은 밭을 혼자 다 갈어 엎었어요. 

그나마 관리기가 없었음 저는 죽었겠지요. 

 

다행히 고흥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필요한 장비중에서 관리기를 빌려서 로터리를 다 쳤어요. 

 

 

 

넓다.

 

 

관리기 로터리 모드 

 

 

혼자서 운전석을 바라보며 

한 컷~

 

너무 힘들어요. 

로터리는 가만히 잡고 관리기 따라가면 되는데 

어제오늘은 이랑 만들면서 죽었다 깨어났네요..... 

 

오늘도 마무리 작업 계속 해야 되고 

내일 비온다고 해서 

물고랑 미리 파 놓느라 오후가 다 갔네요. 

 

어리 어깨가 다 부서지는 것 같아요. 

참 힘든 농사일입니다. 

 

내일 모레도 못쉽니다. 

이랑작업 마치고 

관수작업

그리고

일요일에 고추 심어야 되는 데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