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아유~  집은 수해로 난리인데 

장마철이 온데 간데 없어진 고추밭은 

다행히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갑니다. 

 

 

저야 친환경 재배 무농약으로 하고 있잖아요.....

어제는 일주일 간격 

수해가 나도 쉼이 없는 엽면시비를 했습니다. 

 

뭘줬냐고요? 

모두싹, 소금, 미원, 퐁퐁, 루트칼 등등 입니다. 

거기에 장마철이라 소독용 락스도 줬지요.... 

 

벌레들이 많고

참으로 병도 많은 올해 입니다. 

올해도 고추가격 예보는 

상당히 전년 수준으로 비싸질 거랍니다. 

 

벌써 정부 고춧가루 비축분은 시중에 다 풀렸다고 하고 

작년에 고춧가루가 너무 적게 생산되었고 

올해도 냉해에다 중부지방 비 피해등등으로 

생산량이 지난 해 보다는 많지만 

작년과 합해서 보니 가격이 비쌀 거라고요.... 

아마도 무농약 고춧가루는 

작년 선인 25000원이 못 미치는 정도가 되지 싶습니다. 

 

고춧가루 비싸지요?

근데 농사지어보니 

특히 무농약 고춧가루는 

너무 싼겁니다.      

설명을 해야하나?????

오늘은 패스~

 

고추는 

이제 물들기 시작합니다. 

 

붉은 색은 아직이나 

벌써 여러개가 검은 듯 붉은 듯 색이 들어 가는 것이 보입니다. 

 

보이죠~?

올해는 햇빛이

좋아서 그런건지 

작년에 비해 이십일 정도 빠르네요. 

 

 

이쁘지요?

이게 정상이지요. 

 

작년은 워낙 장마가 길고.........

한 달정도....

한 달 이상 해가 안떴습니다.

고로 빛이 안들어서 그래서요......

 

올해는 작년하고 달리

고흥지역에 해가 많이 떠서 다행입니다. 

비도 별로 안왔지만요..... 

고추는 비가 웬수지 건조는 그럭 저럭 견딥니다. 

 

아마 일주일 뒤 쯤이면 

홍고추 첫 물을 따게 될 듯 합니다. 

 

그러면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는 무농약재배중인

건고추가 나오는 거죠 ^^

 

올해 무농약 신청도 하려고 해요... 

 

,,,,,,,

 

고추 지지대와 말뚝에 문제가 있어서 손 좀 보고 ......

말뚝을 새로 박고 와이어를 당겨줍니다. 

 

이건 자닮농법을 따라 하는 거죠... 

이러니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괜찮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