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고추농사는 진행되고 있고
여전히 고추 병은 징하게도 찾아 옵니다.
저는 친환경 무농약으로 고추 1000주
그리고 역시 친환경으로 가족 과수원을 꾸미고 살고 있는
명상 강사입니다.
이 글과 관련 게시글은 주로 제가 이년간 고추의 병을 보면서
생각한 방제법, 단상을 정리한 글입니다.
고추병이라고 검색하니 성병이 나와서 좀,,,,,,,, ^^;
고추 질환이래도 마찬가지고.........ㅋ
올 해 고추밭 전경입니다.
문득 파노라마로 찍어 본 사진이지요.
산 위에도 과수원과 밭이 더 크게 있습니다.
각설이 하고
올해는 진딧물이 끝없이 올라오고
시들음 병 -갑자기 시들어 버리는 바이러스 질환
그리고 점무늬병이 밭에 자주 보입니다.
아니 웬만한 병은 전부 다 무리지어 오는 것 같습니다.
천기가 올해도 작년에 이어 냉하고 재해가 많은 일기라 사람이나 식물이나 병 조심 해야 합니다.
제가 쓰는 만병통치 방제법 입니다.
엽면시비 농약통 20리터 들이 기준으로
1 모두싹 250배 - 위 사진의 흰색이 티가 나지요? 80그램 병이 없을 경우는 예방시 40그램
2 소금 500배 한주먹 40그램
3 미원 500배 역시 40그램
4 퐁퐁 1000배 20그램
5 여기다 루트칼 500배 40그램을 넣고
6 비오면 락스 500배 40그램 넣습니다.
7 님오일 까지 넣으면-님오일은 인도원산의 신경통약으로 쓰이는 좋은 약재입니다. 벌레들에게 직빵
검색하면 20000원 선에 1리터 정도 해요. 오래 씁니다.
(님오일은 기름성분이라 물에 안녹아요.
그래서 반드시 계면 활성제나 전착유에 녹입니다.
그냥 계면활성제 싸다 퐁퐁쓰세요. 1000-2000배 10-20그램-적당한 양의 퐁퐁에 미리 녹여 놓기)
이건 만병 통치 약이니
모든 병이 고추를 덥칠 때 이렇게 다 섞어 쓸 수 있겠네요.
혹 섞어 쓰면 문제가 되는 내용이 있을까요?
그정도 전문가는 아니니 패스....
이렇게 쓰면 저는 진딧물 총채 담배나방 등의 벌레와
벌레로 인해 생기는 바이러스 병 곰팡이 병 세균성 병
그리고 영양분 까지 한번에 주는게 됩니다.
평상시에는 1. 모두싹 소금 루트칼을 일주일에 한 번 엽면 시비 하고요.
벌레들이 넘치는 날이면 2. 퐁퐁을
담배나방과 총채벌레는 3. 퐁퐁과 님오일을
비가오고 나면 소독을 위해 4. 락스와 한달 정도 텀을 주어 5. 미원을 섞어 줍니다.
락스로 하는 소독은 곰팡이 병과 바이러스 병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근데 왜 락스로 소독을 하나?
시중의 곰팡이 병즉 웬만한 고추의 이름 어려운 병의 농약은 다 마이신 류의 항생제입니다.
락스가 항생제 기능을 하죠....살균~~~
대신 많이쓰면 잎이 타서 다 떨어지니 조심해서...
그리고 토양의 미생물 죽이지 않게 양조절해서..... 씁니다.
근데 조금만 공부하면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락스의 효과가 어떤 것인지 알고나서 보면 말이죠.
락스의 독성은 뿌리면 아무리 오래간다해 봐야 5분이면 사라져요....
그 시간에 땅의 미생물이 다 죽겄수.?
인터넷의 자판기 워리어들은 제발 공부좀 하기를 바랍니다.
조금더 자세히 봅시다.
1. 병충해 우선 진상의 극치 진딧물
진딧물 사진은 찾아보니 있네요.....
올해는 장난이 아닙니다. 끝없이 올라오네요... 진딧물이....
이 때 퐁퐁이 즉 계면 활성제가 약이 됩니다.
진딧물과 다른 벌레들을 감싸 호흡을 못하게 해 죽인다네요.
친환경약과 다른 약도 다 계면활성제나 전착제 성분입니다.
그러니 퐁퐁쓰는 거죠........그런데 퐁퐁의 계면활성제는 자연분해가 어려운 문제가 있으니
친환경 계면활성제를 쓰면 좋죠.,...
싸요~
농약보다는 훨 싸니 찾아보고 사서 쓰세요.
저는 걍 친환경 세제 대용량 사서 씁니다.
2. 담배나방 총채
위에서 말한 님오일은 아래에 좀더 모두싹과 함게 씁니다.
퐁퐁도 살충효과가 있잖아요. 그 약효가 있어서 물에 녹일 겸 같이 쓰는 거에요.
우리 밭은 작년에는 별 병이 없었지만
올해는 온갖 병이 다 올라오고 곤충은 종류대로 다 보이네요.
3. 바이러스와 곰팡이 병
탄저, 모자이크, 시들음, 점무늬병, 역병, 청고병 등등
다 바이러스나 곰팡이 균이 원인인 병입니다.
시중의 약도 그래서 마이신 즉 항생제들이 주 성분입니다.
저는 항생제 오남용 하기 싫은 사람.....
즉 무농약 농법 주의라,
적게 조심해서 쓰면 안전한 락스를 씁니다.
락스는 식품 첨가물이지요.
위 사진의 왼쪽 고추는 점무늬병에 걸렸던 아이 입니다.
바이러스 가 원인이란 말입니다.
락스로 소독하고 모두싹으로 관리 했더니 살았잖아요.
이미 병에 걸리고 치료한 지 일주일이 지난 아이에요.
오른쪽 아이는 뭐냐?
강풍에 가지가 부러진 아이입니다. 잘 살아 나지요.
그 외에는
4. 내성을 강화하기 위한 모두싹-
유황성분과 미생물이 함게 대사 작용을 촉진하고
황의 작용이 고추를 맛있게 더맵게 만들어 줍니다.
병충해 방제는 이정도로 설명하면 좋겠네요.
고추에게 있어 벌레는 독입니다.
특히 벌레들은 그 자체로도 흡즙을 해서 잎을 고사시키지만
흡즙하며 동시에 바이러스 병을 옮깁니다.
고로 살충이 살 바이러스 이기도 해요.
비는 탄저와 함께 고추의 병을 몰고 오는 온갖 병원균의 온상이니
그래서 비오면 락스로 살균한다는 말을 하는 거고요.
자 오늘은 글이 깁니다.
이 글에서 추가로 이야기 할 것은
고추의 병이 기본적으로 건강한 토양 건강한 뿌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끝내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식물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환경과 그 사람이 건강한 방식으로 건강하게 살아서 튼튼하면
면역쳬계가 강해져서 대부분의 병이 아예 오지 못하고
심지어 병이 걸려도 약한 사람보다 잘 낫는다는 말입니다.
고추의 병도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면역이라고 말하는 인체와 고추의 내병체계는
결국 병이 문제가 아니라 고추의 환경 즉 뿌리를 박고 있는 땅이 건강한가의 문제이고
그 다음은 그 땅에서 건강하게 뿌리를 튼실하게 내리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두가지 충족되면 고추는 건강하게 자랍니다.
키가 작거나 이상하게 비실비실 하거나 쇠기둥 옆에서 과열과냉에 시달리면
필연적으로 그 고추는 병에 걸립니다. 면역이 문제라는 거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고추는 병이 걸린 듯 툭 치고 일어나는 걸 보고요.
약한 녀석들도 락스로 소독해 주고 퐁퐁으로 약을 주면
잘 이겨내는 걸 봅니다.
그런데 무농약 농법과 자닮농법으로
미생물 관주하고
화학비료 가능하면 안주고
농약 안쓰고
그렇게
땅이 작년보다 좋아지다보니
올해 고추는 작년보다 더 뿌리를 잘 내리고 살고 있고
병에 걸려도, 약만 쳐주면 뽑을 필요도 없고 전염도 안되고 잘 낫습니다.
신기하죠?
사진을 늦게 찍었습니다만
얘는 내지 역병 또는 청고병에 걸린 아이 입니다.
일주일 전에 갑자기 아침 나절에 보니 잎이 전부 시들려고 하더군요.
병이구나 싶어, 뽑을까 하다가 놔뒀습니다.
락스로 소독을 한번에 전체 하면서 모두싹 그리고 힘내라고 미원(미원은 아미노산 제제) 그리고 칼슘
줬지요.....
보시다 시피 일주일 지난 오늘 살아 나고 있습니다.
(일주일이 더 지난 지금의 입장은 저도 포기 입니다.
더 이상 살아나지는 않고 잎이 완전히 시든 상태를 유지하고 더 이상 살아 나지 않고 있습니다.
죽어가네요.......
내일은 뽑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장마만 아니라면 더 실험해 볼텐데
과한 비로 과습한 상태라 뿌리도 힘이 없어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경험한 병은
진딧물, 청고병, 모자이크병, 토마토 위조반점병, 탄저병 등입니다만, '
이 모든 병에 든 고추들을 뽑아버린 애도 있고 그냥 놔 둔 녀석도 있습니다.
심지어 탄저병도 락스로 치료하니 낫던데요.....
처음에 올해도 한 두 뿌리는 뽑아버렸는데요.
다른 녀석들에게 전염될까 싶어 말이지요.
근데 놔두자 싶더라고요. 상태를 보려고요.
그래서 약이 뭐냐고요?
진딧물에 망가져 가는 경우의 약은 반복하자면 원래가 친환경 약도 내용물은 계면 활성제입니다.
비싼 약을 사기 보다 퐁퐁을 써도 되고 퐁퐁의 계면활성제가 자연분해가 안되는 문제가 있으면
인터넷에 친환경 계면활성제를 찾으세요. 고걸로 싹 주니까 깨끗하게 낫고
청고병과 모자이크 병도 사흘 간격으로
물 이십리터에 모두싹80그램(250배)과 소금 40그램(500배 ) 그리고 락스 40그램(500배)를
섞어서 농약통 20 리터 들이에 타서 엽면 시비했습니다.
당연히 일주일에 한 번 씩은 모두싹 40그램 그리고 늘 진딧물이 끓어서 계면 활성제 주고 있지요.
소독해야 되니까요.....
락스는 딱 두번 주었지요.
그랬더니, 병의 진도는 스톱되었고 이미 상한 잎은 어쩔 수 없는데
새로 나는 잎이 깨끗합니다.
옆의 고추에 전염도 안되고요........................
고추에 빵꾸를 내는 담배나방이나
모자이크 병의 원인인 이름이 뭐더라 그래 총채 벌레는
님오일을 10미리 20리터에 희석해서 줍니다.
다만 물에 안녹아요... 기름이라
그래서 계면 활성제에 녹여서 섞으면 됩니다.
따뜻하게 하면 더 잘 녹아요........
병울 확인하고 이주일간 지켜본 내용입니다.
바이러스성 병인 청고병과 모자이크 병의 경우이고요.
다만 청고병과 시들음병의 경우는 잎이 다 시들어 버리니 죽은 녀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머지 녀석들은 뽑지 않고 기다려 주었더니 잎이 나긴 합니다만 다른 녀석들에 비해 성장이 너무 느려요.
일단 그렇습니다.
락스의 효과는 아주 좋고요.
작년에 효과 좋다고 네물 수확 후에 막 뿌렸더니 잎이 다 타서 떨어져 버렸네요.......
그래서 조심하세요....... 절대 함부로 쓰지 마시고
두번 이상 쓰지 말고요. 분량 어기지 말구요.
그리고 소금도 좋으니 자주 주세요.
이주일에 한번 관주 1톤당 2킬로
즉 500배나 20리터에 40그램으로 엽면시비하고 있습니다.
고추를 재배해 봐서 느끼는 거지만
애정을 가지고 키우면 어느 정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본은 모든 작물에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우선 밭 땅을 산의 흙 처럼 퇴비화 시키기
너무 많은 화학 비료와 영양분 공급보다
적절한 수분공급이 더 중요해요.
그리고 건강한 종자를 심어주기....
네 중요한 물관리에 대해
수분은 흙을 쥐었을 떼 가볍게 뭉쳐져 있는 정도로 촉촉하게 물을 주는게 좋고요....
왜?
수분이 있어야 영양분의 이동이 일어납니다.
뿌리가 수분을 통해 영양분을 빨아 들인다고요.
고추 물 주러 간다니까 어떤 분이 그러네요.
지금은 고추 물 안줘도 돼 지가 알아서 잘 자라................................
이 뭔 개소린가 ...... 했습니다.
본인이 실험이나 해 보았을까?
어른들이 그러니 그런가봐 하는 거지......
오월달 고흥에는 비가 하루도 제대로 내리지 않았네요........
참 헛똑똑입니다...........
물이 필요합니다..... 양분은 수분의 이동을 통해 가능한 것을 요.
건조한 경우에 고추가 잘 견딘다는 것이지 가물어도 잘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무식이 자랑이지요......
그리고 비가 온다고 무조건 땅이 젖어 있지 않습니다.
자기 밭의 땅을 열어보세요.
그래야 어느 정도 물을 줄 지 알죠.
제 밭의 경우 하루에 십분 십오분 정도 줍니다.
많이 주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가볍게 만져서 뭉치면 수분이 있어서 촉촉하게 유지되는 정도 입니다.
고추는 과습하면 바로 병이 오거나 죽어요.
저는 주로 뜨거운 한 낮에 물을 주고요.
9시 이전의 이른 아침이나 7시 이후의 저녁에 물을 주지 않습니다.
9시는 넘어야 기공이 열려서 약의 효과가 생기고요.
또 식물이 물을 가지고 하는 일이 태양이 쬐는 멀칭의 높은 온도를 물로 조절하고요.
그리고 수분의 이동으로 양분을 먹고 수분의 이동을 통해 양분을 체내로 이동시킵니다.
물이 있어야 고추를 키운다는 거지요.
이상 오늘은 고추 병 치료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말 꺼냈다가 길어졌네요.
고추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제가 보입니다.
어릴 때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어린 고추들을 보면서 한다니까요.......
요새는 사람보다 고추보는 일이 더 많다보니 괜히 떠드네요..
요지는 고추 병에 기본은 좋은 땅, 건강한 성장 이 먼저
다음으로 병에 걸려도 살수 있으니 연구하시라는 것.
제가 연구한 내용은 다른 약에서 중복되는 마이신 류의 항생제 보다는
조심스럽지만 살균효과가 있는 유기농 식품첨가물인 소금과 락스 식초를 500베로 희석해서 쓰면
좋다는 것이고 병에 걸린 경우 모두싹이나 해조 액기스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을 같이 주면
고추가 힘낸다는 것이죠.....
이상 순이네 농원에서 고
추를 기르는 윤준영이
일년만에 떠드는 소리였습니다.
오늘 다시 세번째로 업데이트해서 올립니다.
고추 병에 대해 자료를 찾으시는 분은
제 생각이오니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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