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부모님 건강 문제로 병원쇼핑한 하루다.
더불어 내 다리 쇼핑도 하고 ..
아침부터 엄마가 병원가지고 난리다.
며칠 전부터 엄마 궁둥이에
아야 하는 세균들이
항문을 주로 공격 했나보다.
움직일때마다 아프다 해서
종일 이병원 저병원 고흥은 치칠보는 병원이 없어서
고흥 시내 윤호 21병원 갔다가 에라 모르겠다 싶어
점심시간도 낀 김에 일년에 한 번 맞는 영양주사 두분 다 맞혀 드리고
두시간 동안 혼자 차 안에서 빌빌대다
항문을 보실 수 있는 외과가 있다는 녹동 현대병원까지 갔다.
친절하신 의사의 설명이 대단한 실력보다 낫다는 생각은 늘 같다.
이 병원도 그래서 유명한가보다.
친절하신 백발의 선생님 말씀이 참 따스하게 환부를 어루만지는 느낌이다.
녹동현대병원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차경구렁목길 215 위치, 대표전화 061-840-1200, 평일 08:30-17:00 토요일 08:30 - 13:00 진료
www.ndhh.or.kr
오른쪽 주사기 비스므리한 놈을 엄마의 항문에 꽂아놓고
사진을 찍는데 간단하니 상태를 보여준다.
크게 문제는 아니란다. 다행
좌욕을 좀 하면 좋겠다는데.......
엄마가 자리에 앉았다 일어서지를 못하니.....
고민좀 해보자....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의 호평이 자자한 정형외과에 들러
발바닥이 자꾸 아파요 그러니
문제는 전에 삔 발목의 인대가 문제란다.
인대가 문제고.....
간이 문제가 된 건 오래고.....
삼년째 간 약을 먹고 있다...... 에효.......
일단 다리에 붕대를 하고 고정좀 하란다.
일단 그렇게 합죠.....
한 달 정도........ ?????????????
오우야 기브스를 하고 있으니 거짓말처럼 발바닥이 안아프다.
의사는 의사구마.....
에효.....
오늘 꿈자리 증말증말 좋았는데...... 종일 싸우고 짜증내고 받아주고....
힘든 하루다.....
그래도 지나간 하루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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